세계일보

검색

이국종에 폭언한 유희석 과거 인터뷰 재조명 "난 아주 순종적"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1-14 09:26:48 수정 : 2020-01-14 09:26:4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왼쪽),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아주대병원 제공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장이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게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퍼붓는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유 원장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유 원장이 이 교수에게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가 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 너?”라고 폭언을 내뱉었다.

 

이 교수는 힘없는 목소리로 “아닙니다. 그런 거…”라고 대답했다. 이후 이 교수는 MBC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스태프들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냥 제가 깨진 것 같다. 정말 깨진 것 같다”고 낙담했다.

 

이 가운데 유 원장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유 원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병원장’이라는 타이틀로 화제를 모았다.

 

유 원장은 2010년 의협신문과의 인터뷰 당시 “환자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친절한 병원이라는 인식이 들게끔 환자 중심으로 최대 편의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시로 변해가는 의료 환경이 병원에 호의적이지 않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은 인구 유입이 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며 “하지만 지난 16년 동안 아주대병원은 의료진의 숙련도와 전문화를 이뤄왔기 때문에 지역사회 신뢰와 더불어 충분히 경쟁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석해균 선장 사건과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도 외상센터를 건립했고, 병원 경영 이익을 이끄는 신화를 썼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 원장이 위기상황에서 공격적인 대처를 해 좋은 결과물을 낳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유 원장은 “나는 아주 순종적인 남자다. 아버지 권유에 내 성향은 관계없이 문과에서 이과로 전향했다”며 “공격적이라는 말은 낯설다”고 전했다.

 

한편 유 원장은 1979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옥포 대우병원 산부인과장에 부임했다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제임스 암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1994년부터 아주대 의과대학으로 적을 옮겨 교육수련부장, 연구지원실장 등을 지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MBC ‘뉴스데스크’ 갈무리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라임라잇 이토 미유 '신비한 매력'
  • 라임라잇 이토 미유 '신비한 매력'
  • 김소은 '깜찍한 손하트'
  • 손나은 '아름다운 미소'
  • 정려원' 너무 사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