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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참여 이유?…“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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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26 05:30:00 수정 : 2019-12-26 07: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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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에 사람 체온과 비슷한 36.4도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기부가 줄어들고 있다지만 여전히 기부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의무감과 심리적 만족감이 기부로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의 ‘2019 사회조사’에 따르면 올해 현금기부 인구는 24%로 집계됐다. 4명 중 1명은 현금 기부를 해본 적이 있다는 의미다. 1인당 평균 현금기부액은 40만5900원이었다. 2년 전 조사와 비교해 현금기부인구는 24.3%로 소폭 줄었으나 현금기부액은 37만7500원에서 증가했다.

 

물품을 기부한 경우는 4.4%였다. 이들 중 21.9%는 주기적으로 물품을 기부하고 있었다.

 

기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기부에 참여한 동기 및 이유’에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라는 답이 42.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와 비슷한 42%는 ‘심리적인 만족감이 크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어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나누어야 할 것 같아서’ 36.3%, ‘주변사람들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에’ 31.9%, ‘내가 기부하는 그 기관이 좋아서(마음에 들어서)’ 23%,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보여주고 싶어서’ 15.4% 순이었다. 젊은층일수록 심리적인 만족감 때문에라는 항목의 응답률이 높았다. 20대는 54.1%에 달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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