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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DNA 복제 스트레스’ 해소법 발견

입력 : 2019-12-26 06:00:00 수정 : 2019-12-25 22: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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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硏 이규영 연구팀 / 암 치료제 연구·개발 기대

국내 연구진이 세포가 ‘DNA 복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밝혀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 이규영(사진) 연구위원팀이 ‘ATAD5 단백질’이 DNA 복제 스트레스로 멈춰버린 DNA 복제가 다시 시작되도록 촉진한다는 것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DNA 복제 스트레스는 DNA 복제에 필요한 물질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거나 세포가 유해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DNA 복제가 멈추는 것을 가리킨다. 세포가 복제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하면 유전정보 안정성이 떨어지고 암 발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ATAD5 단백질이 복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중간에 멈춘 DNA 복제가 다시 시작돼 안정적으로 완료된다는 것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복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작동원리 규명을 통해, 향후 암 치료제 연구 및 개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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