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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울♥이윤지 고백 "작년, 3차례 유산 겪어…너무 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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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10 10:34:57 수정 : 2019-12-10 10: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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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정한울 부부가 둘째 라돌이(태명)을 갖기 전, 세 번의 유산으로 힘들었던 작년을 회상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윤지·정한울 부부가 라돌이의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윤지는 진료에 앞서 “사실 중간에 있던 일이 더 기억난다”며 작년에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처음으로 고백했다.

 

그는 “첫 시작이 너무나 순조로워서 나한테는 당연히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했다”며 “(유산 이후) 갑자기 겁쟁이가 돼버렸던 것 같다. 당혹스러웠고 힘들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윤지는 “그게(유산) 세 번이 될 거라고는 정말 생각 못 했다”며 같은 해에 세 차례 유산을 겪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주차가 좀 됐는데도(라돌이가 자리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를 가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며 “섣부른 진료일까 봐. 가서 또 그런 이야기를 들을까 무서웠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렵게 가진 둘째 라돌이에 이윤지는 “(산부인과를) 다시 기쁘게 찾아온 것에 대해 감회가 남달랐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산부인과 의사로부터 “심장이 뛴다”라는 말과 함께 라돌이의 심장 소리를 들은 이윤지·정한울 부부는 “그 두 글자를 들으려고 얼마나 기다렸나 싶다. 너무 감동이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윤지는 남편 정한울과 딸 라니가 쇼핑하러 간 사이 아이의 옷을 정리했다.

 

이윤지가 정리해놓은 옷 뭉치에는 여러 버전의 네임택이 붙어있었다. 라니 동생, 나타, 여아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 이윤지는 “라니 동생이 생겼다고 해서 챙겨둔 라니 용품들”이라며 “라니 동생이라고 적었는데 처음 그런 일(유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임신에서 ‘드디어 나타났다’라는 문장을 따 태명 ‘나타’를 지었다. 그러나 나타를 떠나보냈다”며 “그다음에는 겁이 더 생겨나 버린 나머지 여자아이면 줘야지 싶어 ‘여아’라고 썼다”고 말했다.

 

이윤지는 “제대로 (아이의 태명을) 표기하지 못하는 그 과정이 마음이 복잡했고, 다 버리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다”고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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