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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식품, 국산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100'을 외치다.

입력 : 2019-12-04 03:25:00 수정 : 2019-12-03 17: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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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지수 '100'을 도입하여 국산농산물의 우수성 및 활성화 기대

 

농협식품(대표이사 조완규)은 '100'을 시각화시킨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워 국산농산물을 주원료로 한 가공상품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100'은 농협식품 가공상품 중 주원료를 국산농축산물 100%로 이용한 상품에만 부여하는 국산지수를 의미한다. 이 국산지수를 대내외적으로 표방함으로써 농협식품의 창립 목표인 국산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활용한 가공상품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산지수 100은 국산농축산물을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넘어서서 올해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수입농축산물의 범람 속에서 국산농축산물을 오롯이 지켜내어 1차산업의 독립을 담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국산지수 100은 영세한 규모와 낮은 생산성으로 고전하고 있는 지역농협 가공공장과 연합하여 동심동덕의 마음으로 가동률 100%에 도전한다는 상생 100을 지향하고 있다.

 

농협아름찬 제주국산콩콩나물

국산지수 100을 적용한 첫 상품은 제주지역농협의 콩만을 이용하여 개발한 농협아름찬 제주국산콩콩나물이다. 제주 해풍을 맞고 자란 제주콩은 콩나물로 재배하기에 잘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며, 농협식품은 이렇게 건강한 제주콩만을 사용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아예 산지명을 상품명에 사용하였다. 국산콩나물 시장은 이미 3년 전부터 수입콩나물 시장에 주도권을 내주고 있어, 이를 다시 탈환한다는 목표로 콩나물 시장에 뛰어들었다.

 

농협밥심 쌀누룽지

그 뒤를 이어, 국산쌀 100%로 만든 '쌀누룽지' 상품은 쌀 소비 촉진을 목표로 지난 6월 출시되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체식의 증가, 가정 내 조리 빈도가 하락하면서 쌀 소비는 매년 하락세를 걷고 있어,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하여 쌀 소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농협식품의 또 하나의 미션인만큼 누룽지 상품처럼 앞으로 다양한 쌀가공 상품들이 등장하게 될 것이다.

 

9월에는 3년 전 원당농협, 기린농협, 안동농협 등 3개 지역농협의 연합사업으로 출시한 농협아름찬 국산콩두부 역시 국산지수 100을 활용한 리뉴얼 출시되었다. 농협아름찬 두부는 농협식품의 대표상품으로 성장해왔으며, 전국 농협매장 국산콩두부 기준, 12%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3위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 내 2위까지 확보한다는 목표로 금번 리뉴얼에 나섰다. 국산콩 두부는 콩나물 시장보다 빠르게 수입콩 두부 시장에 역전된 상태라 국산콩 두부만을 취급하는 농협식품으로써는 금번 국산지수 100 리뉴얼을 계기로 한 계단 더 도약하겠다는 포부이다.

 

농협아름찬 국산콩두부 부침+찌개

농협식품 조완규 대표이사는 “농협은 농부가 땀흘려 재배한 농산물이 우리 식탁의 귀한 음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산지수 100을 전면에 내세우게 되었다”면서, “국산농축산물 활성화를 목표로 내걸은 국산지수 100을 시작으로 국산농축산물 산업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식품은 지역농협과 연합한 가공상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국산 농산물을 가공한 국산지수 100 가공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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