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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인재 키워라… SW·드림스쿨 운영 [아름다운 동행 특집]

입력 : 2019-11-28 03:00:00 수정 : 2019-11-27 21: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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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 8월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2019년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30시간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고 만든 작품을 들고 웃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으로 정했다. 사회공헌의 테마는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 역량 개발에 힘쓰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50년간 성공 원동력 중 하나였던 ‘인재제일’과 ‘상생추구’를 핵심가치로 삼아 사람의 잠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을 사회공헌의 목표로 한 것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일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사회공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기존 진행했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삼성 드림 클래스’사업을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부터는 도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2학기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해 준다. 이를 통해 배움의 의지는 있으나 교육여건이 부족한 중학생들은 학습기회를 받을 수 있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키우는 동시에 장학금을 받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중학생 8만여명과 대학생 2만2000여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태블릿, 스마트폰, 전자칠판, VR 등을 이용해 최첨단 교실수업 운영을 하는 ‘삼성 스마트스쿨 시스템’을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료를 활용해 학생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내용을 자기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스쿨은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2018년까지 80개 학교의 160개 학급, 4500여명이 삼성 스마트스쿨을 통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했다. 올해에는 △개별화 △융합 △연결 교육이라는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미래교육 역량 강화 및 쉬운 사회 접근과 자립을 위한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스마트스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국내 기업 최초로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했다. 초·중·고등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적 미래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4만6000여명의 학생과 1700여명의 교사가 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경험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에 다양한 과목의 지식을 융합해 소프트웨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상반기부터는 기존 콘텐츠를 자유학기에 맞춰 변경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미취업 상태인 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1년간 무상교육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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