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룹 BDC의 멤버 김시훈이 연이어 지민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표현해 아이돌 롤모델로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민에 대한 아이돌 후배들의 고백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기에 해외팬들 사이에서는 ‘루키스 바이블’로 불리고 있다. 지민 특유의 유니크한 음색과 차원이 다른 무대력, 강력한 카리스마가 후배들로 하여금 도전하고 싶은 목표이자 이루고 싶은 꿈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BDC 멤버 김시훈은 "나의 롤모델은?"을 묻는 질문에 "방탄소년단 지민 선배님이 저의 롤모델인데요. 무대 위에서 풍기는 카리스마와 춤 실력 너무 멋있는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민 선배님과 제가 생일이 같은 날이더라고요. 꼭 한번 만나 뵙고 싶습니다. 지민 선배님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빅톤의 세준은 지민을 롤모델로 삼으며 힘들 때에도 그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방탄소년단 지민 선배님입니다. 연습생 때부터 계속 영상을 보곤 했는데 닮고 싶은 마음이 커져가더라고요. 슬럼프 기간에도 방탄소년단 지민 선배님 보면서 힘을 많이 얻어요.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에요”라며 답해 지민을 향한 진심을 표현했다.
'타겟'의 바운과 '레인즈' 변현민 등 많은 후배들의 커버댄스 영상이 공개되고 있는데, 지민의 솔로무대인 라이(Lie)와 세렌디피티(Serendipity) 안무 커버를 하는 신인 아이돌이 많아 마치 통과의례처럼 느껴질 정도다.
지민의 솔로무대는 지민 고유의 섹시 절정의 고혹적 보컬, 절제와 격정을 동시에 드러내는 안무로 마치 예술작품에 비유될 정도로 고난도이지만 아름다운 무대로 명성이 자자하기에 남자 신인 아이돌들은 본인의 실력을 지민의 솔로곡인 라이와 세렌디피티의 안무 커버로 증명하는 것이다.
지민의 팬미팅 퍼포먼스 댄스를 커버한 '에이티즈' 우영, 중1 때부터 지민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더보이즈' 활, 지민과 콜라보를 하고 싶다는 인투잇의 ‘아이젝’과 루첸트의 ‘박하’, '지민 선배님 사랑'을 외치는 디크런치 ‘현오’, 지민과의 인사를 소중히 여기는 세븐어클락 ‘한겸’, 지민의 영상을 보며 눈빛에 감탄한다는 '아이엠' 기중, '스펙트럼' 민재, 춤 롤모델로 지민을 닮고 싶은 '세븐어클락' 영훈(현 이솔) 등 모두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후배 아이돌이 지민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지난 팬미팅에서 지민은 롤모델에 관한 질문에 팬들을 향해 "사실 제가 롤모델이 딱히 없었다. 롤모델을 꼭 누구로 해야 되나 싶었고 미래의 내가 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멋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팬들을 만나고 여러분들처럼 뭔가를 바라지도 않고 저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 주는 게 너무 멋있고 고마웠다. 그래서 여러분이 저희의 롤모델이고 영웅이고 모든 것이라고 꼭 얘기해 주고 싶었다"라며 진심을 전해 큰 감동을 받은 팬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타고난 재능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재 최고의 위치에 올랐기에 후배들에게 지민은 존경하는 선배임과 동시에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되고 있는 것이다.
많은 팬을 사로잡는 일명 ‘입덕의 시즌’인 연말 무대를 남겨 놓고 방탄소년단 지민이 이번에는 어떤 레전드 무대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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