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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진중권 탈당NO, 여전히 정의당원…과거 소회 말한 것"

입력 : 2019-11-15 09:18:44 수정 : 2019-11-15 09: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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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15일 진중권(사진)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을 탈당'했다는 소식을 "아니다. 당직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강력 부인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BBS 불교방송 '이상휘의 아침저널'과 전화 인터뷰에서 진 교수가 조국 사태에 따른 정의당 태도에 실망, 탈당했다는 언론보도과 관련 "그전에 탈당한다고 했다. 다시 설득에 의해서 지금 당직을 유지하고 있는데 당시 소회를 이야기한 것 같다"고 와전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진중권 교수가 '원래 정의당은 조 전 장관 임명에 반대하고 내가 등판해서 사람들을 설득하기로 했다. 그런데 당이 의견을 바꿔서 황당해  탈당했다'는데 맞는가?"라고 묻자 윤 원내대표는 "진 교수 개인적인 심정이나 이런 부분들은 이해할 수 있지만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 판단을 하는 데 개인이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것은 약간 좀 혼선을 빚으신 것 같다"고 당 차원 논의가 아닌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 원내대표는 "정의당은 그러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고 사법개혁을 하는 개혁이냐 반개혁이냐 그런 전선에서 그러한 선택을 했다"며 "당 차원에서 판단했기 때문에 진 교수 부분 의견은 아무래도 좀 개인적이고 사족에 불과하지 않냐 이렇게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 교수의) 그런 것들이 공식적으로 저희들한테 문제제기된 적은 없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윤 원내대표는 "진중권 교수는 진보진영 지식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 것이 정의당 전체 부분으로 자칫 왜곡 확대되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선(생각을 해 주실 필요가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그분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 그렇다"고 민감한 문제의 경우 진 교수가 정의당이 아닌 개인의견임을 전제해 말을 풀어갔음 하는 희망을 나타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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