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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0개씩 먹는 아이스크림… 고열량 피해 똑똑한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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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이스크림 사랑은 뜨겁다. 전세계 1인당 아이스크림 소비량(2017년 기준)은 평균 5.4㎏인데, 우리나라는 7.8㎏으로 평균을 웃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를 보면 1인당 연간 60개 안팎의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아이스크림은 초콜릿, 포화지방 등 성분을 함유해 의외로 칼로리가 높은 제품이 많다. 똑똑한 선택이 필요한 이유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통칭 아이스크림으로 부르긴 하지만, 성분에 따라 6가지로 구분된다. 아이스크림은 유지방분 6% 이상, 유고형분 16% 이상인 것을 말한다. 아이스밀크는 유지방분 2% 이상, 유고형분 7% 이상이다. 조지방(포화지방 등으로 구분하지 않은 전체 중성지방)과 무지유고형분이 각각 2% 이하, 10% 이상이면 저지방아이스크림, 각각 5% 이상·5% 이상이면 비유지방아이스크림으로 구분된다. 샤베트는 무지유고형분이 2% 이상인 것을 말한다. 나머지는 빙과류로 분류한다. 생산실적은 아이스크림이 가장 많고, 아이스밀크, 빙과류, 샤베트 순이다.

 

일부 아이스크림은 열량은 높으면서 영양은 적다. 식약처가 지난 8월 국내 유통 중인 아이스크림·빙과 936개 제품의 영양성분을 조사·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제품의 13.5%인 126개가 ‘고열량·저영양’ 식품이었다. 7개 중 1개꼴이다. 고열량·저영양 식품이란 1회 섭취참고량(100㎖)당 단백질 2g 미만이면서 당류 17g, 열량 250㎉, 포화지방 4g 중 하나 이상 초과하는 식품을 말한다.

 

아이스크림 752개 중 12.5%(94개)가 고열량·저영양 제품이었다. 포화지방 기준(4g)을 초과한 제품이 84개로 가장 많았다. 특히 수입 아이스크림의 포화지방 함량은 국내제품보다 평균 0.9g 높았다. 포화지방 함량(12g)이 1일 영양섭취 기준치(15g)의 80%에 달하는 제품도 있었다. 빙과 제품은 184개 중 고열량·저영양 제품은 17.4%(32개)였다. 31개 빙과 제품이 당류 기준을 초과했다.

 

당이나 포화지방 등 함량이 높은 식품을 많이 먹을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어린이들은 특히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피하는 게 좋다.

 

식약처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품섭취를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자주 먹는 과자, 초콜릿,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햄버거, 피자 등에 대해 안전·영양·식품첨가 등 기준에 적합한 식품에 품질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생산해야 하며, 당류·포화지방·열량이 적고, 단백질·식이섬유·비타민 등 영양성분은 강화했으며, 식용타르색소·합성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은 식품들이다. 2018년 말 현재 171개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았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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