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의 아이디어가 돋보인 ‘2019 대한민국 식품대전’

“지속가능한 건강식품으로 더 맛있는 미래를 꿈꿉니다“

지난 23일~25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론칭쇼가 24일과 25일 양일간 펼쳐졌다. 

이번 론칭쇼에는 쌀 누룩 발효를 원천기술로 식품을 만드는 수블수블과 순식물성 대체식품을 연구개발하는 더플랜잇이 참가했다. 

지난 24일 수블수블 홍명자 대표가 신제품 ‘쿡꼭소금’을 소개하고 있다.

수블수블은 24일 열린 론칭쇼에서 한식형 누룩소금 시즈닝 ‘쿡꼭소금’을 공개했다. 쿡꼭소금은 쌀 누룩을 발효하여 만든 소금으로 100% 국내산 천연 향신료를 사용한 천연 감미료다. 쌀누룩 가수분해 효소에 국산 천연 향신료 기능을 더해 고기 요리 시에는 연육 작용을 하며, 생선 요리에서는 비린내를 제거 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건강을 위한 저염효과도 있다.  

지난 24일 수블수블 홍명자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한식형 누룩소금 시즈닝 ‘쿡꼭소금’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수블수블 홍명자 대표는 “소금은 음식 맛을 내는 중요한 조미료이며, 꼭 필요한 영양소인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다”며 “쿡꼭소금은 1일 성인 나트륨 권장량인 5g을 스틱포장하여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캠페인을 동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론칭쇼에서는 더플랜잇의 ‘한끼리얼’이 소개됐다. 

25일, 더플랜잇 양재식 대표가 신제품 ‘한끼리얼’을 소개하고 있다.

한끼리얼은 무설탕 코팅 기술이 접목된 시리얼로 고단백, 고식이섬유, 견과류함량이 포함되어 있으며, 밤단호박, 카카오흑임자 등 맛을 다변화 하여 맛과 영양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25일, 더플랜잇 양재식 대표가 신제품 ‘한끼리얼’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더플랜잇 양재식 대표는 “요즈음 식품산업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환경과 지속가능한 음식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식물성 식품을 꾸준히 연구개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식품대전 신제품 론칭쇼는 식품산업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의 신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제품의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이 시식, 시음, 시연회에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소통형 프로그램이다.  

지차수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