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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작가 손미나, KBS 아나운서 퇴사한 진짜 이유(ft. 행복)

입력 : 2019-10-22 09:37:52 수정 : 2019-10-22 09: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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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여행 작가 손미나(사진)가 KBS 아나운서를 사직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손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가치관을 전했다.

 

이날 손미나는 “아직도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다”며 “하도 여행을 다니느라 피부가 하얘질 틈이 없다. 덕분에 늘 구릿빛 피부를 유지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최근 인생의 3막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연 손미나는 “작년에 어떤 일을 계기로 슬로우 라이프를 시작했다”며 “여행 작가면서 미국 언론사에서도 일하고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중미 쿠바 등 ‘한 달 살기’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있다”고 했다.

 

‘아나운서 시절과 여행 작가 시절 중 뭐가 더 좋냐’는 질문에 손미나는 “우위를 정할 수 없다”며 “오랜만에 방송에 나오니 첫사랑을 만난 기분이다. 방송 당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었기 때문에 두 직업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작가와 아나운서는 굉장히 닮았다”며 “애정이 있어야 하는 직업이기도 하고 말과 글로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손미나는 아나운서를 사직한 이유에 대해 “한 이탈리아 의사를 만났는데, ‘너는 일 이야기만 한다’면서 ‘본질적인 손미나는 어떤 사람인가. 너 행복하긴 하니?’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내가 미쳐 대답하지 못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내가 뭐가 부족했을까 충격을 받았다”면서 “행복이라는 게 미래에 있기 때문에 달려 나가야 하는 줄 알지만, 현재에 있다. 내가 착각을 하고 현재가 아닌 미래만 보고 달려나가고 있었다”고 퇴사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손미나는 ‘가족오락관’, ‘도전 골든벨’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4년 휴직을 감행하고 돌연 스페인 유학을 떠났다.

 

그 후 바르셀로나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유학생활의 경험과 여행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아침마당’ 방송화면, 손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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