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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놀이공원 이월드, 시설 내 안전관리 대폭 강화

입력 : 2019-10-18 03:00:00 수정 : 2019-10-17 15: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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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는 지난 16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월드 제공

 

대구 대표 놀이공원인 이월드(대표 유병천)가 시설 내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17일 이월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기술지원, 시설물·설비 안전성 확보, 캠페인 등에 관한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23일 이월드가 발표한 자체 안전 대책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로써 이월드는 자체 안전 대책 1차 실행과 기관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앞서 대표 직속으로 안전관리실을 두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안전 관리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박웅순 이사를 안전관리실장으로 영입하면서 외부 안전 전문가와 경력자 12명도 추가 채용해 안전 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 박 이사는 삼성에버랜드 파크운영그룹장을 역임하면서 에버랜드의 안전관리와 운영을 총괄했었다.

 

추가로 이영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를 수시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법정 안전 교육 이수도 완료했다. 안전 점검도 3차례가량 진행했다.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1차 점검)를 비롯해 대구시·달서구청(2차 점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3차 점검) 주관 정기 안전점검 등이 대표적이다. 현장 근무 직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정서 관리를 위한 조치도 했다. 

 

현장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근무 최단 거리에 직원휴게실 2곳과 샤워실 2곳을 신설했고, 직업적 스트레스 전문상담센터를 통한 전 직원 심리케어도 병행했다.

 

이준성 이월드 홍보팀장은 “‘안전에는 완벽이 없다’는 생각으로 지속해서 안전한 이월드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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