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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소재부품, 대기업 생산라인에서 테스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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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11 20:00:00 수정 : 2019-10-11 18: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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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중소·중견기업이 생산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부품·장비를 수요기업인 대기업 생산라인에서 성능을 시험하고 수요·공급 간 비즈니스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11일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성능평가지원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업계 및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음식점에서 반도체 소자기업, 디스플레이 패널기업, 반도체장비기업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3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소재·부품·장비에 대해 수요기업이 성능을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요기업 의견을 듣고 효과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반도체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무진전자 등 10개사가, 디스플레이에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2개사가 각각 성능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수요기업이 된다. 

 

이들 12개 수요기업이 평가 대상 제품을 테스트해 일정 기준 이상 성능이 나올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해 수요기업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한다. 또 소자기업(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및 패널기업(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자문을 통해 성능개선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개발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고할 수 있고 수요기업은 경쟁력 있는 국내 우수 공급선 확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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