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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발트3국 라트비아서 첫 한국어 교재 출간 ‘눈길’

입력 : 2019-10-11 03:00:00 수정 : 2019-10-10 14: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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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가 발트3국 가운데 한 곳인 라트비아에서 첫 한국어교재를 펴냈다. 인하대는 최권진 국제학부 교수가 라트비아에서 한국어교재 시리즈 3권 중 2권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지원을 받아 인하대 언어교육원과 라트비아대 한국어학과 서진석 교수가 공동으로 작업했다. 현지 한국어를 전공하는 1~2학년생들의 주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자료를 담아 한류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라트비아대는 2013년 한국어 강의를 정규 과목으로 개설해 현재 학부생 25명, 대학원 석사 과정 학생 6명이 한국어를 전공 중이다. 라트비아공과대에 설치된 세종학당에는 매주 100여명의 현지 주민들이 찾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최 교수는 앞서 2년 전에도 대만·중국에서 한국어교재와 문법서를 출간했으며 최근 베트남에선 ‘한국어 문법’ 시리즈 3권이 모두 발행됐다. 또 교육부 지원으로 불가리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읽기 교재’ 시리즈 출간을 앞뒀다.

 

최권진 교수는 “우리가 양질의 외국어 교재로 언어를 공부하듯 베트남, 라트비아에 사는 이들도 한국어 공부에 필요한 좋은 교재를 찾는다”며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 학생들이면 가장 먼저 찾는 교재와 문법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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