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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역사회 하나로 묶는 동아대 73주년 마라톤

입력 : 2019-10-02 04:00:00 수정 : 2019-10-01 19: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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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총학생회장·시민·지역유지 1500여명 빗속 7.3㎞ 달려

1일 오전 부산 동아대에서 개교 73주년 기념 ‘함께 뛰자, 동아!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올해 대회는 동아대 승학캠퍼스 정문을 출발해 강변대로를 따라 을숙도 운동장, 승학캠퍼스 ‘뉴턴 공원’으로 돌아오는 7.3㎞ 코스로 진행했다.

 

마라톤 거리를 7.3㎞로 정한 것은 개교 73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한석정 동아대 총장과 김병남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과 교직원, 부산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동아대 개교 73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 ‘함께 뛰자, 동아!’ 참가자들이 1일 동아대 승학캠퍼스∼을숙도 간 마라톤 코스를 달리고 있다. 동아대 제공

동아대가 개교기념일을 마다 열고 있는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동아대는 단순히 학교 구성원들끼리 기념일을 축하하는 것을 넘어 대학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이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다.

 

여자 청년부 우승자 박수지씨는 “예상치 못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아대가 시민들과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라톤 대회가 끝난 뒤 동아대 학생들은 재능기부로 스포츠 마사지와 페이스페인팅, 플리마켓, 사진 인화 서비스 등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첫 대회 때부터 참가자들과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한 총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마라톤을 완주하는 열정이 바로 동아인의 정신”이라며 “개교 73주년이란 역사를 달려온 만큼 앞으로 미래를 향한 100년 동행도 모든 학내 구성원,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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