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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미래 양심세력과 통합해야”

입력 : 2019-10-01 19:08:11 수정 : 2019-10-01 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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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지도부에 적극 협상 촉구 / 보수야권 통합 움직임 가시화 ‘주목’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1일 당 지도부를 향해 “사실상 분당 상태인 바른미래당의 ‘양심세력’과 통합을 위한 협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작해 주기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이 지목한 양심세력은 전날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등 비당권파 15명이 출범시킨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유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에 몸담은 적 있는 김 의원의 보수통합 강조에 야권발 정계 개편 움직임이 가시화할지 주목된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 모임인 ‘열린 토론, 미래:대안찾기’ 토론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보다 몇배 더 중요한 선거법 개악을 막아야 한다. 삭발, 단식 투쟁보다 높은 수위인 최후의 수단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법 개정으로 내년 총선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가 도입될 시 보수통합 정당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복수 다당으로 나뉘어 선거에 임하는 게 의석 확보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있지만, 선거법 개정에 맞춰 대응할 게 아니라 개정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보수통합도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다.

반면 민주평화당 탈당파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의 유성엽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의 분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제3지대에 대한 국민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기득권 양당정치 혁파의 여망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라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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