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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발암 우려’ 위장약 잔탁 등 269개 품목 판매 중지

입력 : 2019-09-26 10:17:47 수정 : 2019-09-26 10: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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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위장약 ‘잔탁’ 등 국내에 유통되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269개 품목에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돼 제조·수입 및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니티딘 성분은 위궤양치료제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되는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 발암 추정물질(2A)이다.

 

식약처는 현재 유통 중인 해당 의약품의 원활한 회수를 위해 제약사에 의약품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도매업체, 의료기관, 약국 등에도 의약품 공급내역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잠정 판매중지 및 처방제한 의약품 목록은 식약처 홈페이지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위장약, 라니티딘, NDMA’ 단어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 조치 등에 따라 소비자 집단 소송 등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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