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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로 특정되자 유영철이 한 예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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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19 09:44:16 수정 : 2019-10-15 14: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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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연쇄살인범 유영철. 연합뉴스

 

경찰이 33년 만에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특정한 가운데, 또 다른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과거에 한 예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 피해자들의 유류품에서 검출된 유전자(DNA)가 현재 수감 중인 이춘재(56)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춘재는 1994년 충북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강간·살인죄 무기수’로 현재 복역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06년 주간경향이 보도한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일화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주간경향에 따르면 유영철은 당시 살인경험자의 입장으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두고 “다른 사건으로 오래전부터 교도소에 수감돼있거나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영철은 “그렇지 않다면 살인 행각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는 유영철이 연쇄살인범들이 느끼는 ‘살인유희’가 결코 끊을 수 없는 ‘중독’임을 자기 경험에 비추어 지적했다고 부연했다.

 

경찰의 이번 특정으로 유영철의 예견이 정확히 적중한 셈이 됐다.

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드러났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수감 중인 A(50대) 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987년 1월 5차 사건 현장인 화성 황계리 현장을 경찰이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유영철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다. 지난 2004년 체포된 후 사형 선고를 받고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 9월15일부터 1991년 4월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반경 2km 일대에서 10대 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10여명을 비슷한 수법으로 성폭행·살해한 사건으로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건이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는 1994년 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 놀러 온 처제 이모씨(당시 20세)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성폭행하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다음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강간·사체유기) 등으로 1심과 2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춘재의 처제 살해 수법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공통점이 많았다. 이춘재가 살해한 처제의 시신은 여성용 스타킹으로 묶여 싸여 있었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 현장에도 스타킹이나 속옷 등 피해자의 옷가지가 여럿 발견됐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MBC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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