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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로 세상 떠난 정재홍 선수가 일주일 전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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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9-04 09:52:17 수정 : 2019-09-04 0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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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나이츠 가드 정재홍(사진) 선수가 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일주일 전 남긴 글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3일 SK구단은 “정재홍이 오후 10시40분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33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정재홍은 4일 예정된 손목 수술을 위해 이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던 그는 갑작스레 심정지를 일으켰고, 병원에서 3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정재홍의 사망 소식에 팬들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그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글들이 주목받고 있다.

 

정재홍은 사망 일주일 전인 지난달 “A day without laughter is a day wasted. 웃음이 없는 하루는 낭비한 하루다”라는 글과 함께 운동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이 게시물에는 팬들의 애도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달 16일에는 “아프지 말자. 행복하자”는 글을, 5월 15일에는 “Let’s build up 동기부여를 갖고 노력하자”는 글을 올리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줬다.

 

지난 4월에는 재능기부 형태로 만든 정재홍 농구 밴드 모임 인증사진을 올렸다. 정재홍 선수는 종종 재능기부형 경기를 직접 열며 SNS로 모임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에 주관한 재능기부형 농구경기 글에서는 “KBL(한국프로농구) 인기가 안타깝게 많이 시들어졌는데 선수들이 팬들에게 많이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농구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동국대를 졸업한 정재홍은 2008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을 거쳐 2017~2018시즌 SK에 합류했고, 이적 첫해 SK의 우승을 도왔다.

 

프로 통산 331경기에 출전해 평균 3.6득점, 1리바운드, 1.8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그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정재홍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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