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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증거 확보했나…‘조국 셀프 변론’ 끝나자 수사 속도 [검찰, 조국 의혹 수사]

관련이슈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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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소환조사 동시 진행 왜 / 조 후보자 아내 연구실 압수수색 / 편법 증여 등 연결고리 찾기 나서 / 웰스씨앤티 상무도 참고인 소환 / 관급 공사 급증 의혹 집중 추궁 / ‘딸 논문’ 관련 단국대 교수 불러 / 제1저자 등재·품앗이 인턴 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11시간 셀프해명’ 기자간담회 여진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검찰이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나섰다. 검찰이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의 연구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핵심 참고인 소환조사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검찰의 조 후보자 압박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동양대 압수수색 검찰 관계자들이 3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총무복지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동양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씨가 재직 중인 곳이다. 영주=연합뉴스

조 후보자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3일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사모펀드와 관련해 정 교수의 경북 영주 동양대 연구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또 코링크PE에서 운용한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의 이모 상무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관급 공사 급증과 관련한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에 서 있는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씨 등이 해외로 도피한 상황에서 검찰은 정 교수와 투자업체를 정조준하며 조 후보자의 연관성을 찾고 있다. ‘블루코어밸류업1호’는 정 교수와 조 후보자의 자녀, 처남 정모씨와 그의 두 아들 등 6명이 2017년 7월 전체 출자금 14억원을 투자해 만든 사모펀드로 편법증여를 위한 가족펀드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웰스씨앤티는 조 후보자 측 투자 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 투자 이후 관급 공사 계약이 급증했다는 의심까지 받고 있다.

코이카 자료 확보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몽골 봉사활동 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을 압수수색한 검찰 수사관들이 확보한 자료를 옮기고 있다. 성남=하상윤 기자

또 검찰은 딸 조모씨의 부정입학 의혹과 봉사활동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 의과대학 행정실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하기 전 서울대 의전원에도 응시했고, 1차에서 붙었지만 2차에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에는 조씨의 장학금 수령 의혹 등과 관련해 서울대 환경대학원 행정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단국대 장영표 교수

검찰은 이날 오전 조씨의 의학 논문 제1저자 등재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단국대 장영표 교수를 소환해 조씨가 논문의 제1저자로 오른 경위는 물론 인턴 과정 등도 확인했다. 조 후보자의 딸 조씨는 한영외고 재학 시절인 2007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간 인턴을 한 뒤 2009년 3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장 교수의 아들 또한 2009년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른바 품앗이 인턴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조 후보자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모펀드의 운영에서부터 딸의 논문 제1저자 논란, 문재인 대통령 주치의로 강대환 양산부산대병원 교수가 선정되는 데 입김을 행사했다는 의혹 등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자신이 관여한 바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이 이날 전방위로 조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 및 참고인 소환조사에 나선 데는 지난 압수수색을 통해 범죄사실을 규명하는 데 필요한 유의미한 증거가 확보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날 압수수색에 포함된 정 교수의 연구실은 지난달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곳이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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