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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에 국제규격 빙상장 들어선다

입력 : 2019-09-02 03:15:00 수정 : 2019-09-02 00: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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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억 투입… 2024년 완공 목표 / 인라인롤러경기장도 함께 갖춰

서울 은평구는 진관동 일대에 국제규격 빙상장과 인라인롤러경기장을 갖춘 복합체육 시설이 들어선다고 1일 밝혔다.

복합 체육시설은 780억원을 투입해 2024년 완공 목표로 추진되며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1만4279㎡이다. 국제규격 (30m×60m)에 맞는 빙상장 2면과 인라인 롤러경기장 1면이 들어서며 관람석은 2400석이다. 체육시설이 완공되면 국내외 경기와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은평구는 실업팀과 소속선수 재능기부 방식으로 연인원 3만여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인라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선수와 동호인들은 전용 경기장이 없어 미끄러운 마루 체육관 또는 타지역에서 훈련하는 등 불편이 컸다.

은평구 진관동에는 복합체육시설과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이 확충된다. 올 하반기 은평인공암벽장과 수영장과 헬스센터가 들어서는 은평통일로스포츠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있다. 빙상장 인근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지상에는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의 생활체육시설뿐 아니라 복합문화센터를 함께 건립해 진관동과 지축기지 인근에 입주하는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동계스포츠 불모지였던 은평구에 실내빙상장과 동호인들이 꾸준히 요구한 인라인경기장이 건립돼 구민 누구나 편리하게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은평구가 서울 서북지역의 새로운 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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