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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제2회 동물영화제 ‘살아 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 개최

입력 : 2019-08-31 03:00:00 수정 : 2019-08-31 0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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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국내외 영화를 상영하는 동물영화제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31일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는 제2회 카라 동물영화제를 9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살아 있는 모든 것, 다 행복하라’로 동물을 수집품 처럼 모으는 애니멀 호딩, 야생동물, 육식주의, 멸종 등 다양한 동물과 관련한 주제를 다룬 국내외 영화 14편이 상영된다.

 

영화제는 2개의 섹션으로 영화를 분류했다. 첫번째 섹션인 ‘동물, 이슈와 쟁점’에서는 인간에 의해 버려지고 갇히며 고통받다 사라지는 동물의 현실을 다룬 영화들이 주를 이룬다. 이어 ‘동물, 사람들’ 섹션에서는 동물의 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을 조명한 작품들이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미국 사진작가 케이트 브룩스가 제작한 야생동물 밀렵을 고발한 영화 ‘최후의 동물들’, 인도의 유기견 이야기를 다룬 ‘거리의 개들’, 미국 뉴욕의 유기묘 이야기를 다룬 ‘고양이 구조자들’ 등 그동안 국내에 공개된 적 없는 프리미어 상영작들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카라 측은 설명했다.

 

동물영화제 예매는 9월 6일부터 카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추후 상영시간표와 관객과의 대화(GV) 일정 등도 공지된다. 상영관은 서울 마포구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1관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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