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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패션 상품 찾아준다’… 와이즈패션, MD렌즈 출시

입력 : 2019-08-27 03:00:00 수정 : 2019-08-26 16: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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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의 메카인 동대문시장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옷을 입고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 마케팅, 판매 등 전 과정에서 신기술을 적용해 운영을 효율화하는 한편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업체 와이즈패션은 최근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매 패션업체가 원하는 상품을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MD렌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MD렌즈는 소매 패션업체가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의류 상품 사진을 찍으면 AI 이미지 인식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재 동대문에서 유통되는 상품 중 가장 유사한 상품을 즉시 찾아주는 서비스이다.

 

동대문 시장은 2만2000여개의 패션 도매 유통과 전국 14만 곳 이상의 소매 및 중국 등 해외 바이어 등에 패션의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거래 규모가 연간 10조원에 이르는 시장이다. 

 

MD렌즈를 활용하면 이러한 동대문 시장에 빅데이터와 AI가 접목되며 전통적인 거래방식을 벗어나 자동화된 주문과 최적화된 맞춤형 상품 선택을 할 수 있다.

 

MD렌즈는 와이즈패션이 도매, 소매, 구매 대행 간 업무를 지원하는 자동주문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즈패션은 5분 만에 주문이 이뤄지는 자동주문 서비스를 2017년부터 2년간 매일 무료로 서비스해왔다. 이를 통한 데이터 축적 규모는 연간 1조원에 달한다.

 

올해 말쯤에는 패션 상품의 트렌트와 인기 상품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노창현 와이즈패션 대표는 “동대문을 중심으로 한 전국 패션 도소매업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전 2~3시간 소요되던 주문을 5분으로 단축하는 주문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를 통해 일 단위 주문 데이터를 확보하고, 25개 카테고리별 다양한 태그를 추가해 패션 빅데이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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