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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법대 출신 우지원 "마음의 소리 따라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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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8-25 10:43:24 수정 : 2019-08-25 13: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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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 국가대표인 우지원(맨 위 사진)이 연세대 법대에 진학한 사연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우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법대를 나왔다”며 “당시 체육 특기생이 지원할 수 있었던 학과는 법대와 신문방송학과, 행정학과밖에 없었다”고 소개했다.

 

연세대에 농구 특기생으로 입학한 우지원은 “(당시) 연세대에는 저하고 김훈, 서장훈, 문경은, 이상민이 있었다”며 “농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체육관 앞에 표를 구매하려는 팬들로 들떠서 콘서트장 같았다”고 대학 재학 시절을 추억했다.

 

우지원이 방송을 통해 찾아 나선 인연은 농구밖에 몰랐던 서울 경복고 시절 함께 꿈을 꿨던 동기 한상수이다.

 

한상수는 개인 사정으로 2년간 휴학해 우지원과 학년은 같았지만, 나이는 2살이 많았다고 한다.

 

우지원은 “내성적이고 주어진 걸 묵묵히 하는 편”이라며 “농구에만 전념해서 속내를 잘 털어놓지 않는다”고 자신의 고교 시절을 돌아봤다.

 

이어 ”고교 때 유일하게 제 속마음을 털어놨던 친구이자 형 같은 존재가 있었다”며 ”고1 때 만났던 친구”라고 한상수를 찾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우지원은 아울러 “우지원과 전희철, 한상수 이렇게 삼총사였다”며ㅑ ”연대 숙소도 오고 동료 선·후배들이 다 잘 알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서장훈, 이상민과도 알았다”고 덧붙였다.

 

우지원은 더불어 “1999년 정도 그때쯤 이 친구가 큰 사고를 당했다”며 “병원에 갔더니 수술을 하고 머리에 붕대를 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를 못 알아볼 정도로 크게 다쳤었다”며 ”그 이후 괜찮은지, 잘살고 있는지, 결혼은 했는지 세심하게 친한 친구로 돌보지 못한 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우지원은 이날 한상수와 함께 다녔던 경복고교의 실내 체육관 농구 코트에서 친구를 기다렸다.

 

문을 열고 보행 보조기에 의지한 친구 한상수가 들어서자 우지원은 고개를 푹 숙였다.

 

20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 반겼다.

 

한상수의 어머니도 함께 나와 우지원을 만났고, 우지원은 “너무 죄송해요”라며 ”너무 늦었죠”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 KBS1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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