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 전문가 한자리에’… 대구 물산업혁신포럼 창립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의 빠른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고자 각 분야의 물 관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12일 호텔인터불고에서 학계와 공공기관,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대구 물산업혁신포럼’(포럼)을 창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대구물산업혁신포럼’ 창립총회에서 국내 물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포럼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상하수도협회, 민간 기업 등 국내 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물산업의 부가가치 확대전략, 상하수도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물산업의 미래지향적 가치 정립, 4차 산업혁명과 물 분야의 기술혁신 방향 4개 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별 전문가들이 매달 주제별 토론을 열고 연말까지 물산업 육성의 구체적 시행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내수시장 중심으로 저수익 구조가 고착화한 국내 물산업 분야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과 상·하수도 및 물관리 분야의 기술혁신 방향을 집중 논의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포럼에서 제시하는 대안은 대구시와 정부 정책에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