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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옥마을서 ‘달빛산책’ 어때요”

입력 : 2019-08-05 01:00:00 수정 : 2019-08-04 20: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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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교촌서 ‘문화재 야행’ / 12지 소원지 달기 등 체험 눈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밤에 관광지나 유적지를 돌아보고 문화체험을 즐기는 야행(夜行)이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문화재와 다양한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재 야행이 천년 고도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시는 야간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주 문화재 야행’을 오는 16∼17일 경주 교촌 한옥마을에서 개최한다.

경주를 찾은 피서객들이 달빛 아래에서 문화재를 답사하는 문화재 야행.
경주시 제공

경주를 대표하는 야간 콘텐츠로 떠오른 경주 문화재 야행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해 밤이면 한적하기 그지없었던 교촌마을을 들썩이게 하고, 관광객은 신라의 달빛 아래 걷고, 춤추고, 먹고, 즐기면서 잔치판에 신명 나게 참여하면 된다. 이번 야행은 전통 한옥마을인 교촌마을을 주 무대로,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간명소로 새롭게 복원된 월정교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 신라 국학의 산실인 경주향교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경주 문화재 야행은 야사를 비롯해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시, 야식 등 8야(夜)를 테마로 다채로운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내에 ‘무형문화재 장인을 만나다’의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경주 교촌 달빛 스토리 답사, 12지 소원지 달기 및 소지행사가 마련됐고 교촌아트마켓도 열린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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