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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실수 줄이기” 중위권 “취약점 보완” 하위권 “개념 정리를” [수능 D-100일 대비 전략]

입력 : 2019-08-04 20:41:01 수정 : 2019-08-04 2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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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평가로 출제 경향·난도 파악 필요 / EBS 70% 연계… 교재·강의 적극 활용 / 수시 노린다면 잘하는 2∼3개 영역 공략 / 정시는 목표 대학별 반영비율 고려해야 / “차분하게 공부 정리… 실전처럼 연습을”

6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4일) ‘D-100일’이다. 시험 직전 100일은 그간의 판도를 확 뒤집을 순 없지만 막판 역전을 노리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입시 전문가들이 전하는 ‘수능 꿀팁’을 꼼꼼히 챙겨 실천하면 남은 기간 자기만의 필살기를 만들 수도 있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진학사·메가스터디교육 등이 발표한 ‘2020학년도 수능 D-100일 대비전략’을 살펴봤다.

◆성적대별 학습전략

①상위권 수험생=문제풀이감을 유지하면서 실수를 줄이자

상위권 수험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상위권에서는 한두 문제로 수능 등급과 대학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 실수가 없도록 꼼꼼히 문제를 풀이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②중위권 수험생=취약점을 파악하고 개념을 보다 명확히 하자

자신의 약점이나 취약한 부분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 보니 반복적으로 비슷한 개념과 유형의 문제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문제풀이에 집중하기보다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여 개념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③하위권 수험생=개념을 먼저 정리하자

하위권 수험생들은 개념 정리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기본으로 돌아가 교과서를 반복해서 보고, 또 정리하면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공부하자. 교과서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기본기가 구축돼야 응용력과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수능 출제경향·난이도 파악…EBS는 필수

수능에는 어떤 문제가 나올까. 6월과 9월 두 번의 평가원 주관의 모의평가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국어와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지만 수학과 탐구는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EBS교재와 강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에서도 EBS와 연계율은 7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EBS와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문항들을 통합하거나, 지문을 재구성하는 등 다양하게 변형되므로 단순하게 외우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에서도 70%를 연계해 출제하였으나 변별력을 가르는 주요 문항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았다.

◆‘맞춤식’ 수능 준비

최상위권과 상위권 학생이라면 지금까지 해온 대로 4개 영역을 고르게 준비하자.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2~3개 영역에 집중하는 것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정시는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4개 영역의 점수를 모두 반영한다. 그러나 수시는 다르다.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기준 형태로 반영한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3개 영역을 반영한다. 본인의 목표 대학에 따라 2~3개 영역을 선택해 집중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정시 준비 인문계열은 국어·수학, 자연계열은 수학·과탐 등 계열별로 목표 대학에서 반영하는 비율이 높은 영역 중심으로 전 영역을 고르게 학습해 나가면 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수능이 100일 남은 시점에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해온 것을 마무리한다는 생각을 갖고, 차분하게 정리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수능 당일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며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한다면 기대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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