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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불매 동참한 개그맨 오정태 "취소 수수료 120만원 안 아까워"

입력 : 2019-07-19 14:00:54 수정 : 2019-07-19 14: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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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정태(왼쪽)와 아내 백아영.

 

개그맨 오정태가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해 누리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오정태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행 항공권 예약을 취소한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오정태는 “일본 오사카 가족여행 14명에 가이드까지 15명. 당연히 취소”라면서 “수수료 120만원 아깝지 않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오정태가 취소한 여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왕복하는 비행편이었다.

 

오정태가 수수료를 감수하고 여행을 취소하자 누리꾼들은 “잘했다”, “(방송)화면에 나와 주시는 분들이 나서줘서 더 좋다”, “동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20만원 적은 돈도 아닌데, 멋있다” 등 그를 응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최근 한국 핵심 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들에 대해 수출 통제 방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판결에 대한 일종의 ‘경제 보복’ 조치인 셈이다.

 

이로 인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비자들은 일본제품 불매 운동을 펼치며, 자신의 SNS에 오정태와 같이 ‘불매 인증사진’을 올리는 추세다.

 

한편 오정태는 연극 ‘택시 택시’로 데뷔해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이 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그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본명 김태연)이 남성 팬한테 끌려가는 것을 보고 곧바로 제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정태는 최근 아내 백아영과 함께 MBC 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 중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오정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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