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는 형님' 4년 만에 첫 수학여행…서울 서촌·진관사·황학정까지

입력 : 2019-07-07 10:52:20 수정 : 2019-07-07 16:23:0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멤버들이 방송 4년 만에 처음으로 첫번째 수학여행을 떠났다.

 

지난 6일 오후 방송에서는 수학여행을 떠난 아형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전 10시30분까지 집합하기로 했던 아형 멤버들은 하나둘 약속 장소로 모여들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위에서 두번째 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번째)만 모습을 보이지 않자 방송인 강호동(맨 위 사진)은 ”늦으면 두고 가야 한다”며 “애를 왜 어르고 달래서 데려가느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그건 리얼 예능이 아니다”라며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후 김희철이 도착했고, 멤버 모두 버스에 탑승했다.

 

수학여행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강호동은 아내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꺼냈다.

 

강호동은 “소풍 간다고 집에서 진짜로 도시락을 밤새 싸줬다”며 아내의 정성을 뽐냈다. 

 

멤버들은 ”형수님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했고, 이수근(위에서 두번째 사진 뒷줄 맨 왼쪽)은 “시후(아들) 것 뺏어 온 것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서울 서촌에 도착 후 강호동은 다른 멤버보다 다소 뒤처졌고, 앞서 가던 이수근은 “지금도 한 분, 한 분 인터뷰 중일 것”이라며 JTBC 예능 ‘한끼줍쇼’ 출연 모드로 빙의한 강호동의 움직임을 예측해 다시 웃음을 안겼다.

 

이런 상황에서도 강호동은 “저 애들은 감성이 없다”며 주위로 몰려든 시민들을 의식한 웃음과 애교로 ‘무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함께 소설가 이상의 집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해설사는 이상의 집이 3세 때 입적된 큰아버지의 집터라고 설명하고,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아카이브 얘기를 꺼냈다.

 

그는 “이상의 작품들을 정리한 아카이브 공간이 있다”며 “이걸 보면 무엇이 연상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희철은 “팔만대장경”이라고 답했다.

 

이에 해설사는 “맞다”며 “팔만대장경을 모티브로 만든 아카이브”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에 다른 출연진은 놀란 표정이었고, 정답을 맞힌 김희철 역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인 이상민(위에서 네번째 오른쪽 사진)은 ”희철이가 약간 천재성이 있다”고 순수한 감탄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목적지는 서울 통인시장.

 

멤버들은 이 시장의 이벤트인 엽전을 사용해 식혜와 기름떡볶이 등 맛있는 음식을 사먹었다.

 

방송인 서장훈(위에서 세번째 사진 맨 오른쪽)은 “시장에 와서 이렇게 여러 음식을 맛볼 기회가 흔치 않다”며 간식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다음 행선지는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황학정이었다.

 

사범들의 활쏘기 시범 후 멤버들은 국궁 체험에 나섰다.

 

대결 결과 방송인 김영철(위에서 일곱번째 사진 맨 오른쪽)이 꼴찌를 하며 벌칙을 수행했다.

 

이후 멤버들은 계곡에서 점심 도시락을 건 과거 시험 미션을 치렀다.

 

수학여행을 하며 둘러본 곳에 대한 문제가 나왔는데, ‘프로 정답러’ 서장훈이 시험에서 단독 1등을 차지했다.

 

1등부터 순서대로 각기 다른 도시락을 지급받은 아형 멤버들은 자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진관사로 향했다. 진관사는 독립운동에 사용되었던 태극기가 발견된 곳으로 이 태극기는 만든지 90년 만에 칠성각 보수공사 중인 2009년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백초월 스님이 중요한 문건들을 태극기 안에 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발견 당시 태극기 속에는 단재 신채호가 중국 상하이에서 창간한 주간신문인 신대한부터 조선독립신문, 자유신종보, 경고문 등 독립 운동사의 희귀한 자료들이 숨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형 멤버들은 템플 스테이 체험을 통해 화(火)를 삭이는 시간을 가졌다.

 

발우공양 및 참선 시간을 통해 바삐 달려온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놨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