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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대받는 노인 매년 증가 2018년 211건… 피해 절반이 70대

입력 : 2019-06-25 03:15:00 수정 : 2019-06-24 2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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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노인학대 상담 건수와 학대 판정 건수가 매년 늘고 있다.

24일 북부노인전문보호기관에 따르면 대구지역 노인학대 판정 건수는 2016년 178건, 2017년 207건, 2018년 211건으로 집계됐다. 관련 상담 건수도 2016년 4324건, 2017년 6229건, 지난해 7561건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105건(49.8%)으로 가장 많았다. 80대(54건·25.6%), 60대(39건·18.5%), 90대(12건·5.7%), 100세 이상(1건·0.4%)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정서적 학대 45%, 신체적 학대 43%, 방임 6%, 경제적 학대 4%, 기타 2% 순이었다.

노인학대는 주로 가족에 의해 행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발생한 노인학대(211건)의 경우 가해자 대부분은 아들(85명) 또는 배우자(82명)였다. 손자·손녀에 의한 학대도 각각 15건, 10건이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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