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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민주화·北 인권운동 위해 헌신 [고인을 기리며]

입력 : 2019-06-04 06:41:00 수정 : 2019-06-04 01: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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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北인권시민연합 명예 이사장

일생을 인권운동에 헌신해온 윤현 북한인권시민연합 명예 이사장이 3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군부통치 시절인 1970년 김지하 시인이 풍자시 ‘오적(五賊)’을 발표해 반공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자 윤 이사장은 그의 구호 활동에 나선 것을 계기로 1972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를 설립해 1985년까지 사무총장, 대표를 맡으며 인권운동에 투신했다.

 

민주화 이후 윤 이사장은 인권에 대한 관심을 북한으로 돌려 1996년 북한인권시민연합을 설립했고, 2006년에는 아시아인권센터(현 휴먼아시아)를 설립해 최근까지 이사장을 맡아왔다. 장례는 21개 북한 인권단체 주관으로 북한인권시민단체장으로 이뤄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층 9호실, 발인은 5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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