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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편향 논란' 황교안, 진화 나섰지만… 발목 잡은 민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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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황교안 대표의 종교 편향 논란에 대해 직접 진화에 나섰지만, 당 대변인이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당 공식 채널 ‘오른소리’의 ‘정미경 최고의 마이크’에 출연한 황 대표는 ‘부처님오신날’ 불교 의식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크리스천으로 계속 생활해왔고 절에 잘 가지 않았다”며 “절에 가서 여러 가지 절차나 의식에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그런 부분도 배우고 익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교 또는 다른 종교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가지고 있고 행동도 그렇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제가 미숙해서 잘 몰라서 다른 종교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불교계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12일 부처님오신날 경북 영천 은혜사에서 열린 기념 봉축식에 참석했지만, 불교식 예법인 합장을 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황 대표가 합장을 하지 않자, 종교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종교 편향 논란이 이어지자 황교안 대표는 다른 종교에 대해 잘 모르기에 불교 의식을 따르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황 대표의 해명이 공개된 날 한국당 대변인은 ‘다른 종교에 대해 잘 몰랐다’는 황 대표의 해명과 어긋나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버젓이 올렸다.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 합장도 하고 큰 절도 드렸습니다’는 글과 함께 황 대표가 사찰을 찾아 스님에게 합장을 한 채 인사하는 사진과 절을 하는 사진을 올렸다.

 

민 대변인이 올린 글은 황 대표가 불교의 절차나 의식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불교에 대해 잘 몰라서 의식을 따르지 않았다’고 밝힌 황 대표가 거짓 해명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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