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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지정 문화재 바른 정보 제공한다… 안내판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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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5-28 03:00:00 수정 : 2019-05-27 10: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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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한 ‘온수리 성공회 사제관’ 안내판이 새롭게 단장됐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시지정 문화재의 정확한 정보제공에 나선다. 기존 노후되고 내용상 오류가 있는 문화재 안내판을 새롭게 정비해 시민들의 역사의식을 높인다. 시는 시지정 문화재 75개소에 대한 안내판 정비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는 앞서 교수,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에 의견을 묻고 국어문화원,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전문기관으로부터 감수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안내문의 오류나 오탈자가 발생했을 때 즉시 교체하는 등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시켰다.

 

시는 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해 새로 설치된 안내판에 특수기법을 적용했다. 안내판에 ‘문화재 훼손 자동신고 QR코드’를 탑재해 관람객이 문화재 훼손현장을 발견할 경우 스마트폰 내 QR코드를 입력하면 바로 문화재 훼손신고센터와 해당 사업단으로 연결된다.

 

또 기존 안내판은 일체형으로 내용 수정 시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제 단순 판갈이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작비용이 대폭 줄어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상석 문화재과장은 “시민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내판 정비로 인천시 문화재의 상시관리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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