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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재주 - 말 한마디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판훙성, 김경숙, 다연, 1만5000원)= 말재주는 하나의 기술이자 예술이다. 적절한 말은 운명을 변화시키지만, 부적절한 말은 인생을 망친다. 말재주가 뛰어난 이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화제로도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반면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상대의 호감을 얻을 뿐 아니라 하는 일마다 성취를 이룬다. 말재주는 성공의 문을 여는 황금열쇠다. 풍부한 기교, 실용적인 방법을 통해 말재주를 기르는 비결을 총 8장에 걸쳐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안녕, 호랑이야!(유현민, 미래북, 1만3000원)= 귀염뽀짝 심쿵달달 고슴도치 호랑이의 사랑스러운 이야기. 호랑이는 우리가 아는 그 호랑이가 아닌, 고슴도치의 이름이다. 연약하고 예민하며 잘 숨어다니는 고슴도치에게 좀 더 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은 이름이다. 저자는 호랑이와의 시간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쓰며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저자는 호랑이의 모습을 담은 귀여운 일러스트와 호랑이와의 에피소드를 함께하며 독자들에게 잔잔한 위로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출간하였다.

이코노크러시 - 경제를 전문가에게만 맡겨놓는 것의 위험성(조 얼, 카할 모런, 제크 워드 퍼킨스, 안철흥, 페이퍼로드, 1만6800원)= 주류 경제학자들에 대한 젊은 소장학자들의 반론이 펼쳐진다. 대학에서 마주한 경제학은 기대와 너무 달랐다. 대학에서 배운 경제학만으로는 세상을 이해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런 현상의 가장 중요한 원인의 하나는 학문의 오만과 독선이다. 젊은 학자들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으로 불리는 주류 경제학파에 의한 경제학의 독점과 학문적 오만을 지목한다.

협상가를 위한 감정 수업 - 분노와 신뢰의 행동경제학(에얄 빈테르, 김진원, 세종서적, 1만7000원)= 흔히 분노나 사랑이나 모욕 같은 감정은 비이성적이고, 이성이 감정보다 더 합리적이라고 여긴다. 어떤 일에 관해 협상을 하거나 결정을 내려야 할 때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는 감정에 관한 무지와 편견에서 비롯된 생각이다. 이 책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감정 기제와 이성 기제는 함께 작동하며, 그 둘을 명확하게 구분 짓기란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오히려 서로를 지탱하고 도와주는 관계는 ‘이성적 감정’이다.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 1 - 서울 격동의 50년과 나의 증언(손정목, 한울(한울아카데미), 1만9500원)= 서울의 변화가 일어난 것은 1966년부터 1980년까지의 15년간이었다. 저자는 격변하는 시기의 한가운데서, 1970년부터 1977년까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 등으로 근무하였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이 수많은 아파트 단지와 고층빌딩이 난무하는 현재의 모습으로 태어나게 된 배경, 즉 도시계획이라는 이름 아래 입안되고, 수정되고, 시행되는 과정과 뒷이야기를 엮었다.

데이터 기반 PR기획- KADPR 지식총서 4(최준혁, 한울, 2만8000원)= 효과적 기획에 맞춘 데이터 활용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PR에 관한 배경지식, 데이터의 유형과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테크닉이 소개된다.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 타깃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메시지 구성 방법,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구성 방법 등을 전한다. 아울러 다양한 사진과 도표, 실제 사례를 들어 실무자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이다.

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책먹는 여우·프란치스카 비어만, 송순섭, 주니어김영사, 1만2000원)= 책 먹는 여우가 직접 쓴 탐정 소설 3권이다.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 ‘잭키 마론과 검은 유령’에 이어 이 책을 썼다. 이번 소설도 자신을 탄생시킨 인기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과 공동 집필했다. 2001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아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번 책도 한국에서 처음 출간했다.

아! FREE! 카! - 현실 자매의 짠 내 나는 아프리카 여행기(조선율·조선들, 아라크네, 1만7000원)= 파랑새증후군을 앓던 자매의 아프리카 여행기. 드넓은 세렝게티와 다양한 야생동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폭포와 사막이 펼쳐진다. 일생에서 단 한 번도 마주하기 힘든 용암과 오직 마다가스카르에서만 볼 수 있는 품종의 바오바브나무를 비롯해 아프리카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겪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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