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문화 축제인 ‘2019년 강서구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연다.
강서구는 18일 오후 2시 김포공항 롯데몰 썬 큰 광장에서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과 지역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울림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막식 행사는 지역 초·중·고교 동아리 14개 팀이 댄스·사물놀이·오케스트라·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 과학·창의융합·연극 등 학생들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분야에 대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행사장에는 지역 내 청소년 관련 기관인 ‘강서 아이 윌센터(인터넷 중독 예방센터)’와 ‘청소년 이동 쉼터’ 등 총 4개 기관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예방 활동을 펼친다.
올해 강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11월까지 매달 연다. 다음 달에는 청소년 동아리 콘서트인 ‘청춘 싸이퍼’가 열리고 7월에는 학생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소통 한마당 ‘달빛잔치’를 개최한다.
이어 9월에는 20회째를 맞는 ‘2019 강서 유스 페스티벌’을, 10월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창작 놀이터’를 각각 운영한다. 11월에는 청소년 문화 축제인 ‘즐거운 반란’이 열린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손수 무대를 연출해 더욱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구민의 참여와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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