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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대 암각화’ 영문학술서 발간 외 [학술·문화재 단신]

입력 : 2019-05-15 01:00:00 수정 : 2019-05-14 2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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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대 암각화’ 영문학술서 발간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가 울산 반구대 암각화 연구 성과를 담은 영문 학술서를 발간했다. 제목은 ‘The BANGUDAE PETROGLYPHS in ULSAN’(사진). 책에는 국보 제285호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 남은 그림 350여점을 정밀 실측한 도면을 수록했다. 연구소 전호태 소장은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고래사냥과 신앙 양상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지만, 외국에 연구 기초자료가 제공되지 않았다”며 “영문 학술서 출간을 계기로 반구대 암각화가 지닌 가치가 새롭게 평가되고 외국 학자와 공동 연구가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전번역원, 교정·편집자 교육과정 개설

한국고전번역원이 교정 편집자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출판편집 및 교정교열 일반 과정’과 ‘고전번역서 교정 과정’으로 나뉜다. 참가자는 8주간 매주 4회, 하루 3시간씩 교육을 받는다. 과정당 정원은 15명, 참가비는 없다. 번역원 관계자는 “교정 편집을 맡을 인력이 적어 고전을 번역한 뒤에도 출판이 지연되는 상황”이라며 “한문 독해력과 국어 소양을 겸비한 인원을 선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원 자격과 모집 방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번역원 홈페이지(itk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산 연구성과 집대성한 백과사전 출간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학자인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 사상에 관한 연구 성과를 망라한 백과사전이 출간됐다. 다산학술문화재단은 학자 174명이 다산학 일반·경학·예학·문학·경세학·역시지리학·음악과 미술·과학과 의학 8개 분야 표제어 1795개를 선정하고 설명한 ‘다산학 사전’(사진)을 펴냈다. 표제어는 가나다순으로 배열했고, 분야별 항목 체계도를 뒤쪽에 수록했다. 한 명의 학문을 사전으로 발간하기는 처음으로, 국내 학계에 이정표가 될 만한 사건이라고 재단은 강조했다. 재단 관계자는 “1936년 다산 100주기를 맞아 ‘여유당전서’가 간행되고, 해방 이후 다산 연구 성과가 축적된 덕분에 사전 편찬이 가능했다”며 “다산학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원고 보완, 필자 개고,전문가 윤문, 교열을 거쳐 사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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