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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협박' 유튜버 김상진, 과거 한국당 공식회의 참여

입력 : 2019-05-08 22:52:58 수정 : 2019-05-09 0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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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집 앞에서 협박 방송을 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상진(앞줄 가운데)씨가 지난 7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집 앞에서 협박 방송을 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상진씨가 지난 7일 ‘정치 탄압’이라며 검찰 수사를 거부한 가운데 김씨가 과거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네이버 뉴스편집 위원회에서 활동한 정황이 드러났다.

 

8일 JTBC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한국당은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당시 김씨는 한국당 공식 회의에 보수 시민단체인 자유연대의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저희 자유연대는 자유 우파 가치를 지키기 위해 행동을 우선시하는 시민단체입니다”라며 한국당이 장외로 더 적극 나와달라는 취지로 연설했다.

 

아울러 “민주주의는 대의정치라는 말은 교과서에나 실려 있는 말입니다”라며 “한국당도 권력을 재창출하기 위해서는 현실 정치인 광장정치를 인정해야 하고, 광장으로 나와야 시민사회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조언했다.

 

이 자리에 있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우리 자유연대 김상진 사무총장님 말씀 소중히 저희가 귀하게 생각하고 귀담아듣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화답했다.

 

김씨와 한국당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한국당은 2017년 7월 네이버 뉴스편집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그를 추천했다.

 

자문위는 네이버 뉴스의 기사 배열과 서비스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도록 감시하는 독립기구이다.

 

당시 이 위원회에서 활동한 한 위원은 “네이버가 여론 조작을 하고 있다는 한국당 쪽 주장을 김씨가 반복하면서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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