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자대학이 필리핀 SPCF 대학과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및 비전 강화에 나선다. 1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SPCF 대학과 국제교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경인여대는 SPCF 대학의 부속 어학원에 매년 연수로 학생들을 꾸준히 파견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수 교육프로그램 교환, 글로벌 직무교육와 교원연수 운영 등도 준비할 예정이다.
SCPF 대학은 1985년 필리핀 클라크 경제자유특구 지역 내 설립된 유명 사립대학이다. 재단 내 초등·중등·고등·대학·대학원을 갖춘 종합대학으로 현재 40여개 학과에 5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이 대학 어학원을 거쳐 경인여대 졸업생이 힐튼카지노호텔에 취업하기도 했다. 아울러 두 대학은 해외취업을 고민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연계도 추진코자 한다.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은 “SCPF 대학 측의 배려로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안전한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양교 학생들의 비전과 글로벌 역량이 한층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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