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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남클럽 ‘성범죄 온상’… 한해 65건 신고

아레나 31건·버닝썬 5건 등 달해 / 현행범 체포는 10건에 불과해 / 경찰, 승리·유인석 비공개 소환조사 / 해외 생일파티 성접대 의혹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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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24 18:18:47      수정 : 2019-04-24 22:35:42

‘버닝썬’ 등 서울 강남 클럽에 대한 경찰의 전방위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 강남의 주요 클럽에서 한 해 60건이 넘는 성범죄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닝썬 사태 관련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를 비공개로 소환해 성접대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경찰은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24일 경찰청이 국회에 제출한 ‘강남 주요 클럽의 성범죄 신고 건수’에 따르면 2018년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강남 소재 8개 주요 클럽의 1년간 성범죄 신고 건수는 총 65건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탈세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명 클럽인 아레나가 3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P클럽 12건, M클럽 6건, 버닝썬 5건 등이었다. 승리가 관여했던 몽키뮤지엄에서는 성범죄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추행 피해나 목격과 관련한 신고가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성폭력이 13건, ‘몰카’ 등 불법촬영이 5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실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경우는 10건에 불과했고, 대부분 임의동행 형식으로 신고가 종결됐다.

 

클럽에서는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남녀가 밀착해 춤을 추는 클럽 특성상 신체접촉이 빈번할 수밖에 없어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2월 버닝썬의 한 직원이 손님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한 태국인은 20대 여성이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한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2017년에는 현직 경찰관이 한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3일과 이날 이틀에 걸쳐 승리를 비공개로 소환해 2017년 팔라완 생일파티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성접대 의혹에 대해 캐물었다. 승리는 팔라완 생일파티에 성접대를 위해 불렀을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8명이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당시 파티에 참석한 남성들과 성관계가 있었다는 여성 종업원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호·김청윤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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