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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미디어 내용분석 입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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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13 01:00:00      수정 : 2019-04-12 20:51:59

미디어 내용분석 입문(윤영민, 커뮤니케이션북스, 2만2,800원)=저자는 내용분석의 의미와 역할, 연구 디자인 등을 분석 설명한다. 개념화부터 가설 제시, 코딩 설계, 표집, 데이터 수집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소개하며 연구 설계 과정을 조망한다. 내용분석은 명백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콘텐츠에 대한 객관적, 체계적, 수량적, 재연 가능한 연구 방법이다. 콘텐츠 그 자체를 기술하거나 그 의미를 추론하기 위해 사용된다. 때에 따라 콘텐츠 생산자나 생산과정, 콘텐츠 소비자나 소비과정을 추론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임정, 거절당한 정부(이해영, 글항아리, 1만5000원)=한신대 국제학부 교수인 저자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제적으로 공인받지 못한 이유를 분석했다. 임시정부가 대한제국 황제나 권력자가 일제를 피해 새롭게 건립한 정부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유력한 인사들이 중심이 돼 만든 조직이었기 때문에 국제법적 승인이 중요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열쇠를 쥔 미국은 임시정부 승인을 통해 얻는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고, 중국은 일본과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 승인에 미국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는 것.

40세, 미혼출산(가키야 미우, 권경하, 늘봄, 1만5000원)=일본 사회와 문화의 고질적인 문제점, 모순점을 찾아내 풍자해온 가키야 미우의 소설. 40세를 코앞에 두고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흔들리는 여행사 과장 대리 유코. 낳을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는 유코. 불륜관계에 있던 상사, 브라질인 새언니, 워킹맘인 동료 등 조금씩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나타난다. 한국보다 더 보수적인 일본 사회의 일면을 고발하고, 일본 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도 알려준다.

초상들: 존 버거의 예술가론(존 버거, 톰 오버턴, 김현우, )=영국 출신 비평가이자 다큐멘터리 작가, 시인인 존 버거(1926∼2017)가 1952∼2013년 여러 매체에 기고한 예술가론을 모은 책. 2015년 현지에서 출간됐다. 프랑스 쇼베 동굴에 남은 선사시대 벽화부터 동시대 팔레스타인을 주제로 한 란다 마다 작품까지 다양한 시·공간에서 활동한 작가 74명 이야기가 펼쳐진다. 양식사 중심의 형식주의적 미술사학 틀에서 벗어난 ‘다른 방식으로 보는 법’이 제시돼 있다.

아이 러브 딕(크리스 크라우스, 박아람, 책읽는수요일, 1만4500원)=1997년 출간된 소설. ‘가디언’이 지난 100년간 쓰인 남자와 여자들에 관한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 극찬한 페미니즘 문학의 고전. 대담하게 시도하고 체험한 크라우스의 여자로서의 삶이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임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오래된 커플 크리스와 실베르는 섹스 없는 삶이 더 나은 삶이라고 합리화하며 살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한 남자, 딕이 나타난다.

당신은 왜 인간입니까(송은주, 웨일북, 1만5000원)=건국대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연구원인 저자가 SF문학에서 찾은 인문학적 사유를 담았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으로 사는 삶’을 고민하던 저자는 그 답을 SF문학에서 구한다. 포스트휴머니즘에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과학’과 ‘문학’이라는 상이한 두 영역의 접점을 찾는 데 애쓴 저자는 문학이라는 통로를 통해 인간과 기계의 관계, 인간의 본질을 탐구한다.

해상화열전 1, 2 (한방경, 김영옥, 산지니, 각 2만500원)=만청 시기 대표작가인 한방경이 남긴 중국 최초의 창작 연재소설. 1892년 상하이에서 발행된 중국 최초 문예잡지 해상기서에 연재됐다. 중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작품이다. 이번 소설은 상하이 조계지 화류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계층을 형성했던 기녀들의 일상을 미시적으로 펼쳐낸다.

맛있는 시(정진아, 임상희(그림), 나무생각, 1만2800원)=EBS 라디오 ‘시 콘서트’를 집필 중인 정진아 작가가 엮은 67편의 에세이다. 매일 청취자에게 들려줄 좋은 시를 찾는 과정에서 작가는 유독 음식에 관한 시에 인생의 의미가 깊게 배어 있음을 알게 됐다. 달고, 짜고, 맵고, 시큼하고, 씁쓸하고, 뜨겁고, 또 차가운 음식은 우리 인생과 많이 닮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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