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배우 봉태규,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지지 "모든 선택은 내가"

입력 : 2019-04-12 14:55:58 수정 : 2019-04-12 14:55: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봉태규(39·사진)가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봉태규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4.11. 모든 선택은 내가.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는 형법의 ‘자기낙태죄’ 와 낙태 수술을 한 의사를 처벌하는 ‘동의낙태죄’에 대해 사실상 위헌으로 판단했다.

 

다만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규정을 곧바로 폐지해 낙태를 전면 허용할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2020년 12월31일까지 낙태죄 관련 법조항을 개정하라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는 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에 시한을 주고 법 개정을 유도하는 것으로 이 기한까지 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낙태죄 규정은 전면 폐지된다.

 

한편 앞서 배우 설리, 손수현, 가수 김윤아(자우림) 등이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을 지지했으며 봉태규는 남성 연예인 중 최초로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인스타그램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
  • 김나경 '비비와 다른 분위기'
  • 수지 '치명적인 매력'
  • 안유진 '순백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