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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우즈베키스탄 대학에 교육과정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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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31 21:09:59 수정 : 2019-03-31 2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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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투린 폴리텍대학에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육과정 및 교육시스템 수출 / 프랑스 등에 이어 9번째로 우즈베키스탄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 개소 / 오는 7월 우즈벡 대학생· 교직원· 우즈오트 임직원 선문대에서 3D 설계, 임베디드 시스템 교육
지난 2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진 투린 폴리텍 대학교 샤리보프 콘그랏바이(왼쪽) 총장과 선문대 황선조 총장의 협약 체결. 선문대 제공

충남 아산과 천안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우즈베키스탄에 스마트자동차공학부의 교육과정을 수출했다. 선문대의 교육과정 수출은 우즈베키스탄 국영TV에서도 뉴스로 방영됐다.

 

선문대는 우즈베키스탄 투린 폴리텍대학에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육과정 및 교육시스템을 수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선문대는 지난 25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투린 폴리텍대학(Turin Polytechnic University)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GICO: Global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Office), 스마트융합기술센터사무소, 자율주행자동차 및 인재양성 아카데미를 개소했다. 올해 7월부터 투린 폴리텍대학 20~40명의 교직원과 학생들이 충남 아산 선문대로 와서 카티아(CATIA) 기반의 3D 설계, 임베디드 시스템 프로그래밍, 자율주행자동차 제작 중급 교육을 받게 된다.

 

선문대는 투린 폴리텍대학이 운영하는 우즈베키스탄의 국영 자동차 회사인 우즈오토(UzAuto)와도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투린 폴리텍대학 학생과 교직원의 선문대 방문 교육 시 우즈오토 연구소의 임직원들도 참여해 교육을 받는다. 또 2년 동안 우즈오토와 투린 폴리텍대학, 선문대가 공동으로 2인승 전기자동차를 공동 개발한다는 협약도 체결했다.

 

선문대-투린 폴리텍대학교 협약체결 단체 사진.

우즈베키스탄 자동차의 90%가 우즈오토에서 생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즈오토-투린 폴리텍대학교-선문대의 글로벌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스마트자동차분야에서도 우즈베키스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선문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자동차 전문가 양성을 위해 스마트자동차공학부를 신설한 후 3D 설계와 자율주행자동차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월 선문대 LINC+사업단을 방문한 투린 폴리텍대학은 LINC+의 산학협력교육모델 중 우수 사례인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육과정과 교육시스템 등에 관심을 가지고 협약을 체결했었다.

 

윤기용 LINC+사업단장은 “자동차 산업 분야에 많은 가능성을 지닌 우즈베키스탄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세우게 돼 기쁘다”면서 “선문대 LINC+의 산학협력 모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고국원 교수는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의 교육과정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양국의 산학협력을 통해 스마트자동차 기술의 혁신을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선문대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우즈오토와 단체 사진

선문대는 베트남, 프랑스, 중국 등에 이어 8번째로 우즈베키스탄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사무소를 열었다. 선문대는 이를 통해 글로벌비즈니스 미팅과 글로벌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산학협력 국제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문대 학생의 해외 취업 알선 역할도 겸하고 있다.  선문대글로벌산학협력거점사무소(The Office of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of Sunmoon University)는 현지에서 선문대의 지원을 받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는 거점센터다.

 

선문대 글로컬산학협력사무소는 선문대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통일그룹 등 독창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설되고 있다. 거점사무소 소장은 선문대의 현지 글로벌부총장들이 맡는다. 선문대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 49명의 글로벌 부총장을 두고 있다. 선문대 글로벌부총장들은 각 나라의 전직 대통령, 현직 국회의원, 장관, 학계 유명인사 등으로 구성돼 있어 해당 국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선문대는 아프리카와 구소련권까지 글로컬산학협력사무소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천안·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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