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디스플레이 내장형 안테나’ 기술이 개발됐다.
포스텍은 홍원빈(사진) 교수팀이 동우화인켐, SK텔레콤, LG전자 등 국내외 선도기업과 함께 세계 첫 ‘디스플레이 내장형 안테나’ 기술을 27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디스플레이는 이미 통신 테스트도 완료돼 지금까지 구현된 적 없는 새로운 휴대전화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G는 우리가 사용하는 LTE보다 무려 20배 이상 빠른 통신 속도를 자랑하지만 문제는 ‘안테나’다. 이동성에 중점을 둬야 하는 스마트폰 특성상, 공간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할 때 안테나 개수는 중요한 과제였다.
홍 교수팀은 아예 안테나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이 안테나는 기존 휴대전화 속 부품과 달리, OLED나 LCD 등의 고화질 화면에서 전혀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도 수십개의 안테나를 장착할 수 있다. 연구팀은 투명 박막 소재를 개발해 이 소재로 안테나를 구현했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초고주파 무선통신 송수신 효과를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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