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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유족회 "日王 퇴위전 사죄 방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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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25 08:30:45 수정 : 2019-02-25 08: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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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서 기자회견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가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퇴위 전 사죄를 위한 한국 방문을 촉구하고 나선다.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 양순임(사진) 회장은 25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태평양전쟁희생자 유족회와 대한민국대일(對日)민족소송단은 아키히토 일왕의 선(先) 사죄·후(後) 양위(讓位)를 위해 아키히토 일왕의 방한 초청을 선포할 예정”이라며 “만일 이(사죄)를 실행하지 않고 양위가 이행될 때 일왕가의 책임과 악업을 다시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에게 대물림을 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키히토 일왕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왕인 히로히토(裕仁) 일왕의 아들이다. 오는 4월30일 퇴위하고 5월31일 아들인 나루히토 왕세자가 새 일왕이 된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최근 히로히토 일왕의 아들인 아키히토 일왕이 사죄 한 마디면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이 해결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대한민국대일민족소송단, 태평양전쟁피해희생자전국연합회는 이와 관련해 25일 오후 2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키히토 일왕의 사죄 방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3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아키히토 일왕의 선사죄·후양위를 위한 방한 초청 △한국인 강제징용·징집 군인 군속 36만면 중 미공개 13만명 명단 공개 △1945년 1월 이후 징집·징용 군인 및 군속과 소년항공병 명단 공개 △태평양전쟁희생자 유해발굴봉환에 대한 일본 정부 책임 이행 △전쟁국가부활을 위한 일본 헌법 수정 기도 중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글·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사진=남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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