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토크의 아들 아이반은 아버지가 2009년부터 침샘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다가 합병증이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토크는 로스앤젤레스의 작은 클럽에서 공연하던 중 ‘미국의 비틀스’를 기획하던 프로듀서가 만든 음악 TV쇼 ‘더 몽키스’에 캐스팅돼 1966년 마이클 네스미스, 미키 돌렌즈, 데이비 존스와 함께 데뷔했다. 더 몽키스는 TV쇼를 통해 에미상을 받았고, 이후 노래 ‘아이 엠 어 빌리버’ ‘데이드림 빌리버’ ‘라스트 트레인 투 클락스빌’로 빌보드 차트 1위를 거머쥐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직접 작곡하고 연주하는 음악에 갈증을 느낀 토크는 멤버들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투어 공연을 준비했지만, 음악계의 냉혹한 평가를 받게 되자 1969년 밴드에서 탈퇴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