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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SKY'… 아태 지역 대학평가 순위 살펴보니

입력 : 2019-02-21 16:49:31 수정 : 2019-02-21 16: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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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의 영문 앞글자를 조합한 용어)' 대학이란 호칭을 2019년에는 입에 올리기 민망해졌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eher Education)는 '2019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대학평가' 순위를 2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10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대학교는 서울대를 포함해 총 11개였다. 

서울대는 작년보다 1계단 상승한 13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대학이라는 명성을 지켰다. 그러나 서울대의 뒤를 이은 것은 고려대도, 연세대도 아니었다.

성균관대가 14위로 서울대의 바로 다음에 위치했다.

100위 이내에 속한 한국 대학교는 성균관대 다음으로 KAIST(18위), 포스텍(22위), 고려대(27위), 연세대(서울캠퍼스·30위), UNIST(31위), 경희대(45위), 한양대(46위), 광주과학기술원(64위), 중앙대(84위) 등이다. 한국의 대학교는 100위권 이내 대학 중 무려 11%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단 한 곳도 10위권 이내에 진입하지 못해 우리 대학들이 국제화 평가 등 대외 인지도와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아태 지역 대학교 중 1위의 영예는 중국의 칭화대학교에 돌아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위 1~5위의 자리는 중국과 싱가포르, 호주, 홍콩 소재 대학이 차지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서울대학교·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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