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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류지혜와 나쁘게 헤어진 것도 아닌데…술먹고 그러는 것"

입력 : 2019-02-19 22:51:37 수정 : 2019-02-19 23: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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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영호(사진)가 전 연인이자 레이싱 모델 겸 BJ 류지혜의 낙태 주장에 대해 "나쁘게 헤어진 것도 아닌데 지금와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19일 이영호는 아프리카TV를 통해 "19살 아니면 20살 그때인데, 아이를 지우면 서류 같은 것을 주는데 그런 것도 본적이 없고 잘 모른다”며 “(류지혜가) 넌 남자고 나는 여자니까 하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된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다”며 이어 “그 분(류지혜) 말처럼 진짜 있었던 일이라면 자랑거리가 아니다. 평생 사죄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게 사실이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며 “기사도 다 악의적으로 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게 (낙태) 맞으면 저는 변명할 것도 없다"며 "(그런데) 저는 통보만 들었다"고 호소했다.

이영호는 또 "종이도 본 적이 없다”며 “8년이 됐든 7년이 됐든 저는 잘 모르겠다"고 다시 한번 낙태를 부인했다.
 
나아가 "그 뒤로도 만났다"며 " 3년을 만났다"고 했다.

레이싱 모델 겸 BJ 류지혜.

이영호는 류지혜에 대한 현재의 감정도 털어놨다.

이영호는 “만났던 사람이고, 지금도 그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다.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아니까”라며 “나쁘게 끝난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지금 와서 왜 이러는 지 모르겠다"며 "이해가 안 된다. 답답하다”고 전했다.

그는 ‘돈 때문이 아니냐’는 누리꾼의 글에 “돈 욕심이 많은 사람도 아니다"라며 "그래서 더욱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류지혜가) 어렸을 때 가정사를 이야기하면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저한테는 그 사람은 좋은 추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없는 말을 지어내는 것은 정말 아닌 것 같다”며 “고소는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영호는 “모든 일에는 항상 술이 있었다"며 "술 먹고 그러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마지막으로 "고소를 해서 제가 남는 게 뭐가 있느냐"며 "제가 이긴다고 해도 사람들은 그걸 봐주지 않는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이날 새벽 류지혜는 아프리카TV ‘BJ 남순’의 방송에서 만취한 채 "이영호 때문에 과거 낙태를 했다”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류지혜는 다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사진)를 통해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라며 “스틸록스(수면제)의 일종 28일치 받았어. 안녕”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3시쯤 논현1동 류지혜의 자택을 찾아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이영호 아프리카TV, 류지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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