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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재단, '식민사관 청산과 바른 역사관 정립' 위한 컨퍼런스 16일 개최

입력 : 2019-02-15 18:25:11 수정 : 2019-02-15 18: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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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대서 열리는 발표대회에 전문 연구자들 참석

 

홍익인간재단(문치웅 이사장)이 주최하고 아시아발전재단(이사장 김준일)이 후원하는 ‘식민사관 청산과 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2019 컨퍼런스’가 오는 16일 오전 9시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서울교육대학교 전산교육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근대 일본이 천황 중심의 역사관과 제국주의 정책에 따라 침략과 지배 목적으로 만든 역사관의 형성 및 조선에 대한 폭력적 적용과 강제 내용 등을 다룬다.
 
또 당시 만들어진 황국식민사관의 내용들이 일본의 패전 이후에도 그대로 남아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의 대응 논리로 사용하고 있음을 증명할 예정이다.

1부 주제는 제국주의 일본의 형성 전개와 천황중심 역사관이다. 메이지유신을 통해 정권을 잡은 하급무사들이 그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이름뿐이었던 왕인 천황을 최고로 옹립하고 그들의 정권 창출과 천황중심적인 역사관 만들기와 그 역사관이 일본의 패전 후에도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룬다.

2부에서는 식민사관의 형성과 실체에 대해 파헤친다. 국가주의 국민교육을 통해 천황에 절대 충성하는 국민과 사회를 만든 국가교육, 비사상적이고 비이성적인 제국주의 역사관의 형성 및 전개과정의 내용과 식민사관의 근원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그리고 조선에 대한 지배와 조선의 역사를 일본의 하부 역사로 만들려고했던 주도 세력들과 그들의 주장도 소개된다.
 
문치웅 이사장은 “식민사관의 청산을 위해서는 그 실체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핵심 내용들을 파악하고 그 주장의 비논리성을 밝혀 폐기와 청산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며 “세계 속에서 당당히 선진국들과 어깨를 겨루는 한국의 위상과 한국인들의 자신감, 그리고 진취적 기상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과거의 잘못된 유산은 과감히 털어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익인간재단의 식민사관 청산과 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컨퍼런스는 2019년에 총 6회 계획됐으며 식민사관의 핵심주제들을 단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근대 시기 일본은 조선에 대한 침략과 지배를 위해 정치권과 언론, 관변학자, 교육적 방법을 총동원해 지배논리를 만들고 역사를 축소, 왜곡, 조작을 조직적으로 수십 년에 걸쳐 진행했음을 밝혀낸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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