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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을 키우자” 발 벗고 나선 서울 자치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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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2-12 03:00:00 수정 : 2019-02-11 15: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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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이 커짐에 따라 서울 자치구들이 ‘개통령’ 육성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반려견의 행동을 읽고 이를 바로잡아주는 ‘반려견 행동전문가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동구는 반려견 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동물훈련사·동물매개활동가 등 반려동물 행동전문가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2017년부터 이 양성과정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2월 중 20명 규모의 참여자를 선발해 강동리본센터 교육장에서 5개월여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반려견 행동학, 훈련학, 클리커 트레이닝, 애견 미용 등 기초이론 과정과 현장 실습, 반려동물 프로그램의 보조 강사 활동 기회를 통해 실무 능력을 키운다. 수료자의 취·창업도 지원한다.

강동구는 “1, 2기 교육과정을 통해 최종 3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며 “수료생들은 관련 분야 교육 강사, 동물 훈련사, 펫시터 등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반려동물 산업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펫코노미(반려동물과 경제의 합성어)’ 시대에 발맞춰 ‘펫시터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펫시터 양성사업은 반려동물의 행동심리와 행동교정, 응급처치 등과 관련한 전문교육 실시,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고, 반려동물 돌봄 협동조합을 설립해 취·창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동작구는 3월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비경제 활동자를 대상으로 1일 4시간 20회로 구성된 반려동물 관련 이론·실습 교육을 진행해 전문 인력 8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이나 2년 이상 업무 경력이 있는 주민 중 사업 전반의 관리와 교육생 자격증 취득 지원 및 협동조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총괄매니저를 선발할 계획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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