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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산업구조 고도화 3년간 10조 투자

입력 : 2019-01-23 21:03:10 수정 : 2019-01-23 17: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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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기은 지원프로그램 운영 / 주력산업 혁신·신성장 분야 / 중견기업 최대 2500억 지원 / 환경·안전투자에도 5조 공급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주력산업 혁신과 기업현장의 환경 및 안전투자 지원을 위해 3년간 총 15조원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부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통해 기업투자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과 ‘환경안전투자 지원프로그램’ 2가지가 핵심이다.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은 3년간 10조원이 투입된다. 산업은행이 중견기업과 예비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7조원을,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을 위주로 3조원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의 지원 분야는 주력산업 혁신 및 신성장 분야다. 주력산업은 자동차, 조선,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올해 집중 지원대상 4대 분야다. 혁신산업은 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조선, 섬유·가전 등 제조업 4개 산업군이다.

신성장 분야는 데이터·블록체인·공유경제, 인공지능, 수소경제의 3대 산업군과 미래 자동차, 드론, 바이오헬스,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핀테크, 에너지신산업, 스마트시티의 8대 핵심 선도산업이다.

지원한도는 중견기업의 경우 시설자금 최대 2500억원, 운영자금 최대 300억원이다. 중소기업은 시설자금 최대 250억원, 운영자금 최대 30억원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기존 대출금리 보다 0.5∼0.7%포인트 낮게 빌려 줄 방침이다. 자금용도는 시설자금 및 시설투자와 연계된 운영자금, 연구개발 및 기업 인수합병·분사, 영업양수도 등 소요자금으로 제한된다.

기술사업화나 지식재산권 관련한 컨설팅, 사업재편 과정 효과 분석과 실행전략 수립, 법률·재무·세무 자문 등 금융지원과 연계한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된다. 환경과 안전투자 지원에도 두 은행이 3년간 각각 2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환경 및 안전설비 확보, 노후설비 및 건축물 교체, 민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이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산업은행이 최대 300억원, 기업은행이 최대 200억원이다. 1.0%포인트의 금리우대도 함께한다. 아울러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은 자금공급 실적을 산업별·업종별 여신한도 적용대상에서 제외한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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